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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. 벡터곱(외적)과 행렬식

K JI 2023. 6. 12. 20:16
  1. 벡터곱이란?
    1) 3차원 이하의 공간에서 정의되는 벡터의 곱
    (1) 기하학적으로 해석하면 이는 2차원에서는 평행사변형의 넓이를, 3차원에서는 육면체의 부피를 나타내는 값이다.(밑의 평행사변형과 벡터곱의 관계 참조)

    2) 내적과는 달리, AXB=|A||B||sinθ|의 관계가 성립된다.
    (1) 이 때, 외적의 방향은 벡터 A와 B가 생성하는 평면(Hyperplane)에 수직 방향이다.

    3) 벡터곱의 성질
    (1) 내적과 벡터곱의 덧셈은 각각의 벡터의 Norm의 제곱의 합이다.
    -. |AB|2+|A X B|2=|A|2|B|2cos2θ+|A|2|B|2sin2θ|A|2|B|2(cos2θ+sin2θ)=|A|2|B|2
    -. 이 때, 삼각함수의 배각법칙에 따라 cos2θ+sin2θ=1..
     
    (2) 벡터곱에선 교환법칙이 성립되지 않는다.
    -. 앞과 뒤의 순서가 바뀌면 부호가 반대로 바뀐다.
    -. 즉, A \ X \ B = -(B \ X \ A) 이다.

    (3) 각 축(단위 벡터)간의 벡터곱은 결합시 부호가 모두 다르다.
    -. 즉, i,j,k라는 벡터 공간상의 축(Basis)가 존재할 때
    -. 각각의 축간의 외적 (i X j), (i X k), (j X k) ... 의 부호모두 다르다
    -. 이는 후술하는 오른손 법칙을 이용하면 부호가 양수(위쪽을 가리킴) 혹은 음수(아래쪽을 가리킴)인지 알 수 있다.

    (4) 평행사변형과 벡터곱의 관계
    -. |A||B|sinθ=A X B 일때 이 평행사변형은
    |A||B|sinθ|를 넓이로 갖는다.

    -. 즉, 평행사변형의 넓이 = 외적이다.

    -. 한편, 후술할 2차원의 외적 계산 공식에 따라 다음의 식 또한 평행사변형의 공식으로 인정할 수 있다.
    A X B=|A||B|sinθ|=a1b2b2a1

    (5) 오른손 법칙
    오른손의 손가락을 외적이 작용하는 방향(ij)으로 말아쥐었을 때, 엄지가 가리키는 방향이 바로 외적의 방향이다.

    4) 외적을 계산하는 방법

    (1) 2차원의 경우
    -. A=a1i+a2jB=b1i+b2j의 외적을 수행할 때 A X B=a1b1(i X i)+a1b2(i X j)+a2b1(j X i)+a2b2(j X j)

    -. 이 때, (i X i)=(j X j)=0이고, (j X i)=1,(i X j)=1이므로, 이 부호를 반영하면
    0+a1b2a2b1+0=a1b2a2b1

    (3) 3차원의 경우
    -. A=a1i+a2j+a3kB=b1i+b2j+b3k의 외적을 수행할 때 A X B=a1b1(i X i)+a1b2(i X j)+a1b3(i X k)+...+a3b2(k X i)+a3b3(k X k)

    -. 이 때,(i X i)=(j X j)=(k X k)=0이므로 이를 반영하면
    (a2b3a3b2)i+(a3b1a1b3)j+(a3b2a2b3)k

  2. 행렬식(과 부피)
    1) 외적의 경우는 매우 쉽게 행렬식으로 그 개념을 확장할 수 있다.

    2) 2차원 벡터 [a1a2][b1b2] 가 형성하는 평행사변형의 넓이는 a1b2a2b1으로 정의 가능하다(바로 위에 기술한 평행사변형의 넓이 참조)

    (1) 이를 행렬 형식을 빌려 더 간단하게 표현이 가능한데
    -. 각각의 벡터를 기저(basis)로 갖는 행렬
    [a1b1a2b2] 의 행렬식 det [a1b1a2b2]=a1b2b2a1

    -. 이는 앞에서 구한 외적의 평행사변형 넓이를 구하는것과 동일하다.
    (2) 위의 예시를 통해 우리는 행렬식이라는 것이 사실 각각의 기저를 변으로 갖는 평면의 넓이를 구하는것과 동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.

    3) 2차원의 벡터 문제를 3차원으로 확장하여 생각해보자
    [a1a2a3][b1b2b3] 그리고 [c1c2c3]가 형성하는 평행육면체(=즉 찌그러진 상자)의 부피는 이 세 벡터를 각각의 기저로 갖는 행렬의 행렬식에서 도출할 수 있다.(이를 스칼라 삼중적이라고 표현한다)

    (1) 세 벡터를 기저로 갖는 3X3 행렬을 정의할 경우
    [a1b1c1a2b2c2a3b3c3] 의 행렬식  det [a1b1c1a2b2c2a3b3c3]

    -. A(B XC)=(A X B)C=C(A X B) 로 표현할 수 있으며

    -. 위는 스칼라 형식으로 풀어 쓰면 a1(b2c3b3c2)a2(b1c3b3c1)+a3(b1c2c2b1)과 같다.

    4) 넓이는, 부피든 행렬식의 연산 결과가 0이란 의미는

    (1) 평행사변형 / 평행육면체의 부피가 0이란 의미이며

    (2) 이는 평행사변형의 넓이에선 평행사변형을 이루는 두 변이 동일함을(즉, A = B)의미한다.

    (3) 평행육면체의 부피에선 A,B,C가 같은 평면에 위치하고 있어 그 부를 구할수 없음을 의미한다.